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아이의 마음을 여는 엄마의 100가지 질문, 거부당하지 않고 아이의 세상에 다가서는 대화의 기술

by 북치고장구치고 2022. 4. 20.

아이의 마음을 여는 엄마의 100가지 질문, 거부당하지 않고 아이의 세상에 다가서는 대화의 기술, 울리케 되프너 지음

 

1. 저자 울리케 되프너(Ulrike Döpfner)

 울리케 되프너는 심리학을 전공하고서 상담실을 운영하고있다. 퇴프너는 특히 부모 코칭에 스페셜리스트이다. 그리고 동시에 아들 셋을 키우며 느끼는 노하우와 느낀 감정들을 아동·청소년 심리치료에 써먹고 있다. 아이의 마음을 열기위하여 믿음이 필요하고, 신뢰가 바탕이 된 서로간의 이야기에는 마음을 여는 힘이 있다고 믿는다. 2014년 그녀의 첫 책 <당신은 어떤 아이였나요? Was für ein Kind waren Sie?>는 아주 다양한 환경에서 자란 저명한 인사 15명과 나누었던 대화를 책으로 담아 큰 반응을 얻었다. 그리고나서 이책이 두번째 책인데 코칭과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100가지 질문을 통해 아이와 마음의 거리를 좁히고 아이의 마음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2. 목차

서문


1장 아이와의 대화를 위해 부모가 할 일
- 아이에게 주는 선물: 관심 기울이기
- 거리를 좁혀주는 좋은 대화
- 마음의 문을 여는 마법
- 적극적 경청
- 대화를 위한 시간과 장소
- 부모가 가르쳐주는 진정 어린 대화법
- 문자 메시지와 채팅

2장 아이 마음에 다가서는 법
- 바쁜 일상에서 꽃 피는 대화
- 아이가 입을 닫아 버릴 때
- 모든 자녀들에게 공평하려면
- 갈등 상황에서의 대화
- 다툼의 덫: 당면한 주제에서 벗어나기
- 자칼과 기린: 비폭력 대화
- 함께 살지 않는 자녀와 애착 쌓기
- 조부모와의 대화 시간
- 사랑은 모든 것을 옳게 만든다

3장 아이의 세상을 여는 100가지 질문
- 아이의 상상력
- 아이의 소망
- 아이의 취향
- 아이의 가치관
- 아이의 창의력
- 아이의 선택
- 아이의 감정

감사의 말

 

3. 책 요약

 

 거리를 좁혀주는 좋은 대화

 부모의 큰 기쁨중 하나는 아이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예로 아이가 무엇을 무서워하는지 알면 도움을 주거나 그런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다. 아이가 원하거나 싫어하는 것, 더 좋아하는 것과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면 아이와 더 가까워 질 수 있다. 특히 아이와의 대화의 단초가 될 만한 작은 말을 낚아 채는 것은 정말 큰 기쁨이다. 이때 부모가 할 일은 아이의 말을 먼저 잘 듣고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사람들은 유대를 확인하는데 무엇을 통해서 할까? 대화를 이어가는동안의 외적인 요소를 통하여 확인한다. 말보다 서로를 향한 눈빛과 스킨쉽, 관심을 보이는 친절한 표정과 작은 웃음등의 표식이 애정과 존경을 나타낸다. 아이와 나눈 좋은 대화는 기억에 남는다. 이것은 부모와 아이에게 감정적으로 좋은 의미를 만들어내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이런 과정을 통해 부모와 자녀와의 사이에 친밀감이 형성된다. 예를 들면 어느 일요일 아침 눈이 소복하게 쌓여있고 엄마와 아이가 침대에서 함께 코코아를 마시며 나눈 대화가 오랜동안 생생하게 기억나는 것.
 

 마음의 문을 여는 마법
 아이의 자존감은 자신 그대로를 사랑한다는 느낌을 줄때 자란다. 부모가 기대하는 모습이 아니다. 마셜 B. 로젠버그 박사(심리학자, 비폭력대화의 창시자)는 <자애로운 자녀 양육>이라는 본인의 책에서 아들 브렛이 4살때 이야기를 한다.

“브렛 아빠가 너를 사랑하는 이유를 알고 있니?”

라는 물음에 브렛의 아들이 이렇게 대답했다.

“제가 이제 변기를 저 혼자 가져갈 수 있어서요”

아들의 대답을 들은 로젠버그는 비통한 마음으로 답했다.

“브렛 그건  좋은 일이지만, 그것 때문에 브렛 너를 사랑하는 건 아니야.”

“그러면 밥 먹을 때 바닥에 밥을 던지지 않아서?”
“물론 그것도 좋은 일이지만 아빠가 너를 사랑하는 이유는 아닌데?”
그리고 마침내 아빠는 아들에게 답을 들려주었다.
“내가 너를 사랑하는 단 한 가지 이유는, 그저 네가 너이기 때문이야!”
이 말에 아이의 얼굴이 해처럼 밝게 빛나더니 그후에는 틈만 나면 로젠버그에게 달려와 이렇게 말했다.
“아빠는 내가 나라서 사랑하는 거죠? 아빠, 아빠는 그냥 내가 나인 게 좋은 거예요.”
 부모는 아이가 자신과 독립적인 존재라고 생각하고 분리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렵다. 그것은 정말로 자연스런 감정이다. 하지만 부모는 아이의 인생길을 함께 걷고 지지하는 역할을 할 뿐 같이 살아가는 공생 관계를 맺는 것은 아니다. 부모가 아이들이 느끼는 나쁜 감정을 없애줄 수 없다. 또한 난관이 닥칠 때마다 부모가 대신 해결책을 내서도 안 된다. 부모가 할 수 있는 일은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듣고 아이 스스로 해결책을 찾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길게 봤을때 이것이 자녀들의 자기효능감을 경함하게 해주면서 자신감을 강화해준다.

댓글